영화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줄거리 후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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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줄거리 후기 결말

아토믹키 2023. 3.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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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유령이 산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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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를 보기 전 간략한 정보>

2023년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개봉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로튼 토마토 지수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넷플릭스 자체 시리즈들은 전부 실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망 수준이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재미있게 봤다고 해야 할까요? 가족영화이긴 하지만 나름 신선했고 감동을 주는 스토리였습니다.

마블 시리즈에서 팔콘으로 자주 등장했던 앤서니 매키와 미국 영화에 정말 많이 등장하는 데이비드 하버가 주연으로

나옵니다. 데이비드 하버를 한국 배우로 치면 최민식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연기 스펙트럼이 넓고

믿고 봐도 되는 진정한 배우죠. 킬링타임용으로 손색없고 가족들과 같이 보아도 민망한 장면이 없이 누구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유령을 만나러 가보실까요? 크오오~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줄거리

 

 

부동산 중개인이 가족들에게 집을 소개합니다.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중개인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문을 여니 청소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아 거미줄이 잔뜩 걸려있고 먼지로 뒤덮여 있지만 자세히 보면 벽지부터 샹들리에

등 디자인이 나쁘지 않습니다. 천장도 굉장히 높아 중세 시대의 저택 느낌이 납니다.

프랭크와 아내

 

일단 가격이 매우 싸 아버지인 프랭크 (앤소니 매키)는 덜컥 계약을 맺습니다. 큰 아들 폴턴과 남동생 케빈은 못마땅해하지만 선택할 권리가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아버지는 아들 둘을 불러 모아 같이 새 출발을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지만 케빈은 못마땅해합니다. 심지어 아버지의 기운을 떨어뜨리는 말을 건네어 기분이 나쁜 아버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케빈은 집을 둘러보다가 맨 윗층 다락방으로 들어옵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껴 돌아보니 아저씨 유령(데이비드 하버)이 나타나 양손을 들어 괴물 소리를 흉내 내며 케빈을 위협합니다. 

 

유령을 보고 웃는 케빈

귀신이나 유령에 겁이 없는 케빈은 그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만 합니다. 핸드폰으로 그 모습을 촬영하면서 연신 웃어대는 캐빈 때문에 유령은 민망함을 느끼며 사라집니다.

 

유령에게 악수를 건네는 케빈

 

케빈은 다음 날 유령을 불러내 안심을 시킨 뒤 말을 걸어 이름이 뭐고 예전 기억은 없는지 묻습니다.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유령의 옷에 어니스트라고 적혀 있어 케빈은 이 유령을 어니스트라고 이름 지어 줍니다.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는 사실에 매우 기쁜 케빈은 싱글벙글 기분이 좋아 보여 가족들이 살짝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케빈은 유령에 관해 서치하고 여러 관련 정보를 찾습니다. 

케빈의 엄마에게 인사하는 유령 어니스트

 

케빈이 핸드폰으로 유령을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있던 중에 형 폴턴에게 걸립니다. 심지어 아버지한테까지 들키게 되죠.

아버지는 케빈에게 부탁해 유령을 불러내달라고 말합니다. 엄마에게는 비밀로 하려 했지만 유령 어니스트를 불러낸 자리에 갑작스레 나타난 엄마가 어니스트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처음 어니스트가 나타난 영상과 두번째 엄마가 놀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대박을 칩니다. 아버지 프랭크는 유튜브로 돈을 벌 계획을 세우고 각종 언론 잡지 및 뉴스에 기사가 실리게 됩니다. 심지어 채널과 계약을 맺었는지 집에서 촬영까지 하게 됩니다.

기괴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공포로 몰아넣는 어니스트

 

인터뷰 중 유령이 나올지 안 나올지 불안한 프랭크는 케빈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케빈과 친한 유령 어니스트는 캐빈의 요청으로 사람들에게 모습을 들어내 집 안에 모인 촬영팀들을 놀라게 만듭니다. 그래픽이 아니라 실제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된 사람들은 어니스트의 팬이 되어 프랭크 가족의 집을 둘러싸 매일매일 기다립니다.

케빈은 어니스트의 정보를 찾습니다. 옆집 사는 조이가 마치 해커처럼 케빈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 주고 증거가 될만한 단서를 찾아냅니다. 한편 먼로 박사는 평생을 유령 연구에 힘을 쏟는 사람입니다. 정부기관 cla와 프로젝트까지 진행했었으나 무산되었고 이후로 힘들게 지내다 유령이 실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먼로박사는 프랭크의 집을 방문합니다.

영장이 없어 내쫓긴 먼로 박사는 다시 찾아오겠다며 으름장을 놓습니다. 

케빈은 유령 어니스트에게 기억을 되찾아 주겠다고 합니다. 케빈은 밖으로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어니스트를 설득해 여사친인 조이와 함께 사람들을 피해 몰래 나옵니다. 케빈과 조이 어니스트는 경찰 및 먼로박사가 이끄는 cla의 표적이 되어 쫓기게 됩니다. 케빈이 운전하는 도중 어니스트는 쫓아오는 차들을 따돌립니다.

 

경찰차로 들어가는 유령

편의점에 잠깐 들른 사이 점원이 경찰을 불러 위기에 놓이게 된 케빈. 하지만 역시 어니스트의 능력으로 케빈에게 겨눈 경찰을 총을 빼앗고 탄창을 빼내 위험요소를 제거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조이가 찾아낸 주소로 오게 된 케빈. 50이 족히 넘어 보이는 늙은 남자가 케빈을 들여보냅니다.

 

늙은남자 집에 찾아온 케빈

늙은 남자는 어니스트가 랜디 맥거핀이라는 사람이며 자신의 딸을 데리고 와 맡긴 후로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과 아내 러모나와 단둘이 딸 준벅을 키웠다고 말합니다. 어니스트가 모습을 드러내자 늙은 남자는 너무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합니다. 그 찰나 먼로박사가 유령을 잡는 무기를 사용해 어니스트를 제압하고 연구시설로 데려갑니다.

 

먼로 박사를 달래주는 어니스트

특수감옥에 갇힌 어니스트에게 다가온 먼로는 이날만을 기다려왔다며 어니스트를 바라봅니다. 그런데 먼로는 자신이 알고 있던 유령과 달리 따뜻하고 인자한 분위기를 풍기는 어니스트가 왠지 처연해 보입니다. 먼로는 시설 관리하는 요원의 배지를 보게 됩니다. 이 배지와 비슷한 조형물이 케빈의 집에 있었던 조각상과 비슷합니다.

유령이 기억하는 살아생전의 모습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결말

 

어니스트는 갑자기 옛일이 떠오릅니다. 자신이 딸을 맡기고 나서 가격 당해 살해당하고 생매장당했던 그때의 비극을.

먼로는 결국 어니스트를 도망가도록 도와줍니다. 한편 어니스트의 기억을 찾아주지 못한 케빈은 마음 상태가 불안합니다.

허전하기도 하고 왠지 모를 찝찝함과 어니스트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케빈의 집을 찾아온 늙은 남자

잠을 자다 깬 케빈은 주방으로 나오는데 우비를 입은 한 남성을 발견합니다. 조이와 함께 찾아갔었던 집의 늙은 남자가 50년 동안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 사실이 탄로가 났다며 케빈을 공격합니다. 가족들이 이상한 소리에 깨고 이 늙은 남자를 제압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폴턴과 프랭크는 이 늙은 남자에 의해 기절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케빈과 대면합니다.

늙은 남자를 제압하는 어니스트

 

케빈이 공격당할 찰나 어니스트가 이 늙은 남자를 제압합니다. 어니스트는 케빈을 바라보며 웃습니다. 프랭크가 올라와 갑자기 달려듭니다. 케빈은 아버지가 어니스트에게 달려드는 것으로 착각해하지 말라 소리치지만 늙은 남자를 창문으로 밀어버립니다. 하마터면 케빈이 죽을뻔했습니다. 유령 어니스트가 실종된 사건이 드디어 세상에 드러나며 사건이 종결됩니다.

마침내 딸을 만난 모습

케빈은 어니스트를 딸 준벅과 만나게 해 줍니다. 어니스트와 딸 준벅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보듬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케빈은 어니스트와 강에 돌을 던지며 얘기를 나눕니다. 순간 어니스트의 손가락이 흐려집니다. 이제 갈 때가 된 것을 느낀 어니스트는 케빈을 따듯하게 안아주며 먼지처럼 사라집니다. 

빛나는 유리알처럼 사라지는 어니스트

마음이 홀가분한 케빈은 왠지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프랭크 가족은 다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케빈은 여사친 조이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다락방에서 아래층으로 같이 내려갑니다. 

다락방의 전구가 불이 잠깐 들어왔다 꺼지며 영화가 막을 내립니다.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후기

 

집에 유령이 사는 소재는 옛날부터 단골로 등장했었는데요. 무서운 영화가 아닌 감동 드라마로 탈바꿈한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는 꽤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일단 유령하면 꼬마유령 캐스퍼가 떠오르게 되고 어딘가 비슷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억울하게 죽은 유령 어니스트의 기억을 되찾고 저승으로 맘 편히 갈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음씨 따뜻한 케빈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세상에 케빈처럼 마음씨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우리집에 유령이 산다 리뷰 아토믹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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