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런,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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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줄거리 결말

아토믹키 2023. 2. 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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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 구글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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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을 감상하기 전 간략한 정보

로튼 토마토 89%, 관객지수 74%, 국내에서도 9점대에 가까운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2020년 11월 20일 개봉한 미국영화이며 스릴러로 유명한 영화 '서치'를 연출한 감독

맡았습니다. 긴장감 있는 분위기 하나로 끝까지 몰입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요즘 신작만 난무하고 막상 재밌을 것 같아 껍질을 까보면 알맹이가 없는

작품들이 너무 많습니다. 개연성은 고사하고 재미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이 영화가 딱 재미있고 개인적으로 결말도 깔끔하다고 생각해서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엄마 다이앤 역으로 나오는 사라 폴슨과 딸 클로이 역을 맡은 키에라

앨런의 고개가 끄덕여지는 연기로 불편함 없이 짜릿하고 쫀득한 긴장감으로 흥미롭게

감상하였는데 여러분에게도 재미있는 영화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키에라 앨런이란

배우는 몸이 불편해서 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극 중에서의 역할이 어색함

없이 찰떡 궁합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스릴러는 줄거리를 알면 재미없습니다! 초반부까지 보시다가

재미있는 반전이 나올 것 같다면 제가 쓴 리뷰를 보지 마시고 바로 감상하러 가세요!

그럼 이 영화 속으로 '런' 해보실까요?

 

 

 

 

영화 런 줄거리 (결말 및 스포)

인트로

갓난 아이를 수술하는 의사 및 간호사

 

심각한 분위기의 수술실에 갓 태어난 아기가 의사들의 진땀을 흘리게 합니다.

호흡기를 단 아기는 금방이라도 하늘나라로 갈 것처럼 보입니다. 아이의 엄마가 휠체어를

끌고 와 시험관에 있는 아기를 살핍니다. 

부정맥 - 심장의 전기 펄스 이상으로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짐.

혈색소증 - 혈류 내 철 함량 과다로 구역질과 발진을 유발.

천식 - 기관지 염증으로 호흡 곤란을 유발

당뇨병 -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혈당 수치가 불안정해짐.

마비 - 근육 이상으로 움직이고 느끼고 걷고 뛰지 못함.

위 정보가 처음에 뜨게 되는데 이 부분이 왜 나오는지는 딸의 모습을 보면 알게 됩니다.

 

홈스쿨링 협회에 나온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눈물을 흘리며 힘들다고

슬픔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다이앤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17년간 클로이를 키웠으며 하나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행복해보이는 엄마 다이앤과 딸 클로이

다리를 쓰지 못하는 클로이는 엄마 다이앤의 보살핌을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행복한 모녀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딸 클로이는 다리를 쓰지 못해

휠체어를 사용하고 또래애들처럼 학교로 가지 못하고 엄마 다이앤에게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습니다. 집에서 기계를 납땜하고 연구하는 것으로 봐서는 공대생이 되려고 하나 봅니다.

항상 택배나 우편물을 클로이가 나가기도 전에 미리 전달해 주는 엄마 다이앤.

부정맥 및 혈색소증과 천식,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클로이를 지극히 보살피는 엄마의 모습이죠.

다이앤이 장을 보고 오자 재빨리 장바구니를 뒤지는 클로이.

엄마 방 높은 선반에 약통을 빼내려는 모습


헌데 이상한 걸 발견합니다. 자신이 매일 복용하던 색깔의 알약이 잔뜩 들은 캡슐을 발견하게 되고

케이스엔 엄마의 이름이 적혀있죠. 다음 날 몰래 엄마방 쪽 높은 선반에 놓인 알약 케이스를

직접 만든 집게로 빼내어 살펴봅니다.

 

 

약이 뭔가 수상함을 감지

 

 

겉 스티커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걸 제거하니 엄마이름의 스티커가 나옵니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클로이는 엄마가 외출할 때마다 기회를 엿보고 알약의 출처와 성분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다리만 멀쩡하더라도 금방 알아낼 수 있을 텐데 장애를 가졌다는 게 얼마나

불편하고 힘이 없는지 새삼 연민이 느껴집니다.

인터넷 끊김

 

컴퓨터에 몰래 접속해서 약의 성분을 검색하려 하지만 인터넷이 끊겨 있습니다.

핸드폰조차 없는 클로이는 이전부터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전화안내 서비스로 전화를 

걸어 약국으로 연결하려 하지만 통화요금이 부가된다는 말에 바로 끊습니다.

아무 번호나 눌러 무작위로 전화연결한 클로이는 도움을 달라며 구글에 검색해 달라고 말합니다.

일단 약은 심부전증 완화 약이 맞는데 약의 생김새를 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빨간 알약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얘기를 들은 클로이는 전화기를 놓칩니다.

자신이 먹고 있는 약은 초록색 알약이기 때문이죠. 엄마와 종종 영화를 보러 가던 클로이는 엄마에게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합니다. 영화를 보던 도중 화장실을 가겠다며 다급하게 빠져나온 클로이는

급하게 약국을 찾아 줄 서있는 앞사람들을 제치고 초록색 약이 어떤 약인지 알아봐 달라고 말합니다.

개 약이라는 말을 듣고 호흡곤란이 온 상태

 

개가 먹는 약이라며 다리가 불편하거나 화상을 입은 개에게 복용시키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때 엄마

다이앤이 급하게 콜로이를 찾으러 옵니다. 영화의 제목이 왜 '런'인지 알 것 같습니다.

엄마가 다가오기 전에 다급하게 사람이 먹었을 때 반응을 묻자 사람이 먹으면 다리에 감각이 없어진다는

어마무시한 말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딸 허벅지에 주사를 꽂는 엄마

 

엄마가 찾아와 항상 놓던 주사를 허벅다리에 꽂아 호흡이 가파른 클로이를 잠들게 만듭니다.

 

 

 

 

영화 런 결말

클로이를 침대에 눕히고 노트북에서 가정용 독소를 검색하는 다이앤.

클로이가 잠에서 깨고 문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문이 잠겨 있습니다.

핀셋 같은 도구를 이용해 문을 따고 나가려 하지만 무언가가 걸려 있습니다. 못쓰는 다리를 포기하고 전기코드

와 인두기같은 장비를 챙기고 입에 물을 머금습니다.

 

창 밖으로 도망치는 클로이

 

창밖으로 기어가 옆문으로 지붕 타일을 타고 옆방 유리창에 도착한 클로이는 유리창 가운데에 흠을 낸 뒤 머금고

있는 물을 뿜자 유리창이 깨집니다. 공대 쪽이 아니라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머리가 좋은 클로이입니다.

런! 빨리 도망쳐!

 

정말 있는 힘을 다해 집을 빠져나온 클로이는 길가를 지나다 자주 오는 우편 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말하죠. 다이앤이 이 모습을 보고 다가오는데 우편 아저씨가 가로막습니다.

아저씨가 클로이를 경찰서에 데려다주려고 하는데 등 뒤에서 바로 다이앤이 목에 주사를 꽂아 기절시킵니다.

또다시 기절을 하다 눈을 뜬 클로이는 이번엔 집안 지하실에 있습니다. 도망가지 못하게 쇠사슬로 휠체어를 

책상 다리에 묶어 놓았습니다.

나의 부모가 여기있다!

 

그러다 상자 속에 있는 사진과 서류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작은 어린아이의 사진이 있고 사망 확인 진단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녀가 실종된 부부 사진이 있습니다. 클로이 자신은 바로 사진 속 부부의 딸이었던 것이죠.

자신을 17년 동안 키워준 엄마가 사실은 납치범이었던 것입니다.

초반부에 나왔던 갓난아기는 다이앤이 직접 낳았던 딸인데 죽었고 그 충격으로 남의 딸을 훔쳐다가  키웠던 것입니다.

심지어 아픈 곳이 없는데 일부러 어딜 나가지 못하게 약과 주사로 그런 증상이 보이게끔 매년 클로이에게 실행해 왔던 

것이죠. 또 개가 먹는 약과 주사를 놓으려는 다이앤에게서 도망가 창고문을 닫아 버립니다.

농약을 삼키고 다이앤에게 보여주는 클로이

 

다이앤이 창고문을 열었을 때 클로이는 비장한 얼굴로 손을 떨며 창고 안에 있던 농약을 마셔버립니다.

나갈 기회를 찾기 위해 이 방법을 선택한 클로이는 결국 다이앤과 함께 병원으로 옵니다.

 

병원에서 창문 밖 다이앤을 보고 두려워하는 모습

병원에서 다이앤은 딸과 한시라도 붙어있기 위해 안절부절못합니다. 그런 다이앤의 모습이 끔찍하기만 한 클로이.

다이앤은 클로이를 빨리 퇴원시키려고 의사와 간호사에게 상태가 어떤지 묻습니다. 

자살시도를 했기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받고 여러모로 신경을 써야 한다며 퇴원하지 못하게 하죠.

 

강제로 호수를 빼내는 무서운 엄마

결국 다른 호실에 응급환자가 나오게끔 어떻게 조치를 취했는지 이때를 틈타 클로이의 목에 있는 호수를 빼고 링거를

뺀 후 도망갑니다.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고장이라 계단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수면양말 신은 다리가 움직임

 

다이엔이 휠체어를 돌리려는데 휠체어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며칠정도 초록색 알약이 먹지 않았는지 발바닥에 힘을 

줄 수 있게 된 것인데 있는 힘을 다해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던 것이죠. 험상궂게 인상을 쓰며 부들부들 떠는 클로이는

다이앤을 향해 네가 필요 없어라고 말합니다. 다이앤은 내가 필요할 거라고 인상을 쓰는 그때 경찰들이 총으로 다이앤을

겨눈 채 다가옵니다.

경찰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

 

'우린 집에 갈 거야'라고 외치며 경찰에게 총을 쏘려 하자 바로 팔에 총격을 입고 에스컬레이터

끝자락에 있던 다이앤은 중심이 뒤로 무너지며 굴러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납치범인 다이앤이 잡히고 7년의 세월이 흐릅니다. 클로이가 엄마를 보기 위해 교도소로 면회를 옵니다.

물품검사를 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내려 지팡이로 간신히 걷는 클로이. 검사를 마치고 다이앤이 있는 교도소 병실로

들어온 클로이는 이런저런 얘기를 해줍니다.

 

교도소 병실로 다이앤을 찾아온 클로이

그래도 17년 동안 자신을 키워준 다이앤에게 애정이 있어 보입니다.

애틋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복수를 하지 않고 용서를 선택한 클로이와 다이앤의 모습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비칩니다. 입에서 우물거리며 무언가를 뱉는 클로이. 자신이 매일 먹던 개 약입니다. 다이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입을 벌리라는 단호한 표정을 짓는 클로이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가 막을 내립니다.

딸이 개약을 꺼내자 놀라는 다이앤

 

 

영화 런 후기

영화 '런'은 요즘 들어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화를 굉장히 많이 봐왔던 영화광인 저로서는 요즘 나오는 영화들이 그다지 재미가 없어 영화에 대한 애정이 시들어진 틈에 오래간만에 긴장감 쫄깃하게 감상했습니다.

속으로 '빨리빨리'를 연발하며 집에서 도망치는 클로이를 응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킬링타임용 스릴러는 너무 무거운 주제로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볼 때마다 개연성에 얽매여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없는 늪에 빠진 분들은 조금은 그 습관에서 빠져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그냥 너무 말이 안 되는 정도만 벗어나고 불편한 부분이 딱히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가 그랬습니다. 영화든 만화 혹은 소설이든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그런 빌미가 생겨야 스토리를 이어나갈 수가 있는데 개연성을 너무 따지게 되면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영화 서치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저로서는 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것을 보고 재빨리 영화 런을 런 했습니다!

주말에 볼 게 없으신 분들은 이 영화를 꼭 '런'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스릴러 영화 런 리뷰 아토믹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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