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좋은 간호사를 보기 전 간략한 정보
2022년 10월 19일 날 극장에서 개봉하였고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 75%, 관객 지수 76%로 괜찮은 평을 받았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주연으로 나온 에디레드메인이 찰리역을 맡았습니다.
연극배우로 데뷔하였기에 탄탄한 연기실력을 바탕으로 소름 돋는 연기가 일품이었는데요.
그 남자, 좋은 간호사일까요? 함께 보시죠!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줄거리
두 딸을 홀로 키우는 에이미는 병원 규정시간이 지났음에도 환자와 보호자를 생각해 좀 더 곁에 있게
해주는 마음씨 착한 간호사입니다. 환자를 돌보던 중 심근병증 때문에 가슴을 움켜쥡니다.
심장의 근육에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이 응고하여 심장동맥을 막는 병입니다.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받은 에이미는 심장수술을 받지 않으면 몇 개월 내에 죽을 수 있는 시한부 인생입니다.
일을 쉬라는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료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심장지병이 있다는 얘기를 일부러 숨긴 채 계속 근무를 합니다.
한편 에이미는 새로 들어온 남자 간호사 찰리(찰슨 컬런)와 친해집니다.
파트너로 일하게 되며 서로 도움을 주는 돈독한 사이가 되죠.
에이미가 호흡곤란이 올 때 도와주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될 것만 같습니다.
어느 날 에이미가 돌보던 310호 환자가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됩니다.
브론과 볼드윈 형사는 7주 뒤에 사망한 환자의 사인에 의심을 품게 되고 수사를 촉구합니다.
중환자실 쪽 관련 간호사들을 개별로 변담하게 되는데 병원의 리스크를 담당하는 매니저가 함께 동석합니다.
직원이 매니저를 바쁜 일이 있다며 호출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리스크를 담당하는 매니저가 급한 일로 나가자 볼드윈 형사는 에이미에게 자료를 넘기며 이상한 점이
없는지 물어봅니다. 포도당 및 혈당이 이상하다는 등 정상이지 않은 수치라면 인슐린이 인위적으로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망의 원인이 된다고 말하죠.
한편 심장이상으로 지쳐 앉아있는 에이미에게 찰리가 약을 건네줍니다. pxyis라는 기계에서 약을 꺼내는 개수가
찍히며 기록이 남는데 취소를 늦게 누르면 에러가 생겨 내역이 남지 않는 것을 이용해 에이미에게 필요한 약을
꺼내 주었습니다. 찰리는 아이들에게 심장이 안 좋다는 것을 알리고 이상한 행동을 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리
는 게 어떤지 제안합니다. 찰리는 에이미를 성심성의껏 도와줍니다.
형사가 병원 리스크 매니저에게서 온 우편을 열어봅니다. 기록 중에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형사는 매니저에게 직접 찾아가 따지고 결국 화를 냅니다. 병원 담당자 쪽이 경찰에 얘기를 했는지 브론과 볼드윈 형사는
병원출입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사망한 환자 애나는 화장으로 시신이 없어 형사는 머리가 아픕니다.
찰리가 온 뒤로 자꾸 환자들이 죽게 됩니다. 에이미는 찰리가 이전에 일했던 병원에 아는 친구가 있어 오랜만에 만나게 됩니다. 찰리에게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안 좋은 루머가 있었다고 합니다. 약물 주머니에 구멍을 내서 인위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했다는 루머였죠. 에이미는 병원에 있는 약물 주머니를 검사하고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인 줄 알았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밖으로 나온 에이미는 너무 놀랐는지 기절합니다. 깨어나니 찰리가 옆에 있습니다. 너무 소름이 돋는 에이미는 몸이 굳은 채 말을 더듬습니다. 얼버무리며 찰리가 집으로 들어오려는 걸 떨쳐냅니다.
형사들을 만난 에이미는 형사에게 찰리가 기계를 사용한 기록을 뽑아오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망한 환자의 보호자를 찾아가 시신을 꺼내 검사하는 것에 동의를 받아냅니다.
병동에서 에이미는 찰리가 환자의 약물 주머니를 갈아 끼우고 나면 재빨리 정상적인 약물 주머니로 바꿔 놓으며 찰리를 주시합니다. 찰리가 범인인 것을 확실히 하려면 찰리의 자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편 병원의 리스크 매니저는 경찰에서 자꾸 찰리가 거론되니 병원에 해가 될까 봐 찰리를 불러 해고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에이미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찰리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 불안한 에이미는 아이들을 방으로 보내고 그럴듯한 핑계를 대서 찰리를 내보내게 됩니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 결말
형사들과 계획을 세운 에이미는 찰리와 데이트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됩니다. 찰리는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며 기뻐합니다. 얘기도중 에이미는 찰리가 한 행동을 알고 있다며 얘기하라고 유도합니다. 에이미가 찰리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찰리가 손을 빼며 탁상을 세게 칩니다.
순간 찰리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시며 턱을 괴고 에이미를 쳐다봅니다. 찰리는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며 자리를 떠납니다. 자백은 받아내지 못했지만 찰리가 새롭게 일하게 될 직장의 정보를 얻었습니다. 형사는 검사에게 허가를 받아 48시간 동안 찰리를 붙잡아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증거가 될 자백을 받아내지 못하게 되면 찰리가 다시 풀려나게 됩니다. 더는 사망하는 환자가 발생하면 안 되기에 형사는 경찰들을 시켜 찰리가 출근하는 길을 따라가 체포합니다. 형사는 취조실에서 찰리를 심문합니다. 하지만 입을 열지 않습니다.
찰리는 계속되는 질문에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못한다는 말을 열 번 가까이합니다. 형사가 에이미에게 찾아와 내일 아침 찰리를 풀어줘야 한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떠납니다. 에이미는 자신의 딸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다가 형사에게 전화를 하고 찰리를 만나러 옵니다.
에이미는 찰리를 살살 달래며 이야기합니다. 찰리가 자신에게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찰리가 어떤 사람인지 잊었다고 말합니다. 선량하고 좋은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자백을 유도합니다.
찰리는 고민하던 끝에 그냥 했다며 자신이 죽인 환자 이름을 대기 시작합니다. 결국 자백을 받는 데 성공합니다.
실화바탕이므로 자막이 나오며 찰리는 결국 사형을 피하고자 29명 살인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실제 피해자 수는 400여 명으로 추측되며 끝내 살해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 후기
우선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면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분위기에 2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특히 에디와 제시카의 열연으로 스크린과 오디오가 꽉 차서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극 중에 나오는 이름은 실제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사건 재현에 가까우며 이 사건을
'살인 간호사를 잡아라'라는 다큐멘터리로 다루었는데 넷플릭스에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추가로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 둘을 키워야 하며 심장이 좋지 않음에도 보험료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아주 열악하고 힘겨운 상황 속에서
정의를 위해 직장에서 잘릴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행동한 에이미 간호사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찰리가 근무했을 당시 한 병동에서 간판으로 내세울 정도로 유명한 간호사였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인성이 좋고 살인과는 전혀 무관해 보였다고 합니다. 겉모습이 다가 아니다는 말을 바로 이
찰리 같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내가 친하게 알고 지내는 사람이 찰리와 같은 사람이라면 얼마나 소름이
돋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어찌 보면 다큐멘터리처럼 보일 수도 있을 이야기를 긴장감 연출로 자아냈기 때문에 흥미롭게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이상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영화 리뷰 아토믹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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