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 간략한 정보
로튼 토마토 100%, 관객 지수 53%로 전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편에서는 누명을 벗기위한 증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면 이번편에서는 리노가 자신의 동생과 멘토였던 샤리스 형사를 죽인 비리 경찰들에게 복수를 위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전편보다 발전된 차량개조로 마치 게임에서 볼법한 화끈한 장면들을 선보인다.
대략적인 줄거리
전편에서 증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크게 다친 리노는 병실에 누워있다. 리노는 곁에 있는 줄리아에게 결정적 증거물인 총알을 잘 간수하고 있는지 묻고 나서는 비리 경찰 아레스키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증거를 손에 넣으려 할 것이라며 걱정한다. 줄리아의 말에 따르면 아레스키는 자신의 가족을 뒤로하고 도망갔고 리노가 수갑으로 묶어 두었던 마르코마저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한다. 확실하게 처리했어야 한다며 아쉬워하는 리노는 누군가가 분명 도와줬을 것이라며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라는 어투로 줄리아에게 얘기한다. 줄리아는 리노 동생이 죽은 장소에서 수갑으로 묶여 있던 마르코를 모스 반장이 본부에 알리지 않고 체포해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모스 반장의 알 수 없는 행동에 모스 반장이 못 미더운 줄리아는 실수한 것이라며 후회하는 듯하다. 그러나 리노에게는 도망 갔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한참 시간 흐르고 턱수염이 지저분한 리노는 차 안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맞은편 집에서 걸어 나오는 한 여인이 리노에게 다가와 자신을 따라다니는 짓을 그만하라고 부탁하며 자리를 떠난다. 이 여자는 비리 경찰 아레스키의 부인 스텔라다. 동생의 복수를 할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 찬 리노는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아레스키가 잠깐이라도 올 확률을 생각해 밤낮으로 스텔라를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스텔라의 부탁을 무시한 채 또다시 따라가려던 리노는 줄리아의 차량에 가로막힌다. 줄리아는 경찰들이 매일 밤 스텔라 집을 지키고 있고 겁먹은 스텔라를 더 힘들게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늦은 밤 경찰로 보이는 두 명이 탄 차량이 스텔라 집 앞에 대기하고 있다. 곧이어 리노의 차량이 들어선다. 경찰들은 이미 리노가 올 것을 알고 있는 눈치며 지겹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마침 근처에서 총성이 보고 되었다며 구역의 대원들은 즉시 출동하라는 무전을 받은 두 명의 경찰은 차량을 돌려 사건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자리를 떠난다.
이때 족히 190cm는 되어 보이는 덩치 큰 남자가 주위를 경계하며 스텔라의 집 문 앞으로 다가온다. 스텔라가 담배를 태우고 있던 도중 창문으로 복면을 쓴 수상한 남자들이 들이닥치고 스텔라는 다급한 마음에 자고 있는 아기가 있는 방안으로 뛰어 들어가 문을 잠근다. 방문을 세게 두드리던 복면의 남자는 아레스키가 보냈다며 문을 열어 달라고 한다. 스텔라는 두려움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스텔라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리노는 후드를 뒤집어쓴 채 정문에 있는 덩치 큰 사내에게 다가간다.
리노는 덩치 큰 사내를 단시간에 제압해버리고 집안으로 들어와 복면 남자 두 명을 거뜬히 쓰러뜨린다.
줄리아는 리노에게 뒤치다꺼리하기 힘들다며 아레스키를 찾고 싶다면 내일 끼워주겠다고 한다. 부랑자처럼 살라고 샤라스가 두번째 기회를 준 것이 아니라며 열쇠를 던진다. 리노는 차량 개조 작업실로 들어와 반장 샤라스가 탔던 망가진 차에 시동을 건다. 증거를 찾기 위해 온갖 산전수전을 겪었던 차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리노는 반장 샤라스의 사진을 보며 파란색으로 바꿀 테니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건네며 겉옷을 벗고 본격적으로 차량 수리 및 개조에 들어간다.
1년 후 제대로 정신을 차린 리노는 말쑥한 외모로 줄리아와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새롭게 개조한 경찰 차량으로 국경을 넘어간 마약상을 잡는데 성공한다. 줄리아와 리노가 붙잡은 마약상은 이미 국경을 넘었기 때문에 스페인 민병대 대장인 샤라스의 친구 알바로에게 모든 권한이 넘겨진다. 알바로는 리노에게 예전에 자신이 마르코를 샤라스에게 추천을 했었다며 후회한다고 말한다. 리노는 프랑스에서 마르코를 잡으면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알바로는 리노에게 뭐라도 가져가야 좋지 않겠냐며 담배 한 갑을 손에 쥐여준다. 업무시간이 끝난 뒤 스텔라가 리노를 데리러 왔다. 스텔라는 리노에게 입맞춤을 하며 반갑게 맞이한다. 아무래도 연인 사이가 된 모양이다. 다음 날 리노는 차량을 개조하던 와중 마도의 간병인이라 소개하며 리노에게 양어머니가 맞지 않느냐 묻는다. 리노는 자신의 후견인이라며 간병인에게 건강 상태를 묻자 몹시 위중한 상태라고 전한다. 리노는 꽃다발을 들고 간병인이 말해준 장소로 찾아간다. 사실 그 장소는 마르코가 은신하고 있던 거처였던 것이다. 모스 경찰서장은 마르코를 통해 배후의 정보를 넘겨받는다는 조건으로 마르코를 풀어주기로 한 것이었고 혹시나 마르코가 제거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아무도 알지 못하는 먼 곳에 숨겨두었던 것이다. 마르코와 한패였던 카르텔과 내통하는 비리 경찰이 리노를 유인하여 마르코를 손쉽게 제거하기 위한 심산으로 정보를 흘린 것이었다. 마르코의 은신처에 cctv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모스 경찰서장은 이 사실을 곧바로 줄리아에게 알린다. 리노는 마르코를 발견하고 헛간에 있는 삽을 집어 들어 마르코를 기절시킨다. 경찰서로 마르코를 데리고 온 리노는 경찰서장에게 1년 동안 자신을 왜 속였는지 따진다. 모스는 마약단속국 수장 헤스가 이 일을 주도한 장본인이라 생각하지만 아레스키가 없는 현재 증거가 부족하여 배후의 정보를 더 알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리노는 자신의 동생을 죽인 마르코를 꼭 처벌받게 하기 위해 산채로 데려온 것이라며 언성을 높인다. 그러나 모스는 배후의 정보를 알려주는 대신 마르코를 풀어주기로 약속한 것이다. 리노는 잠시 밖으로 나가 어떻게 할지 고민한다. 그 찰나 마약단속국 헤스가 보낸 부하경찰 유리와 그 무리들이 마르코를 데려오기 위해 모스 경찰서장을 찾아왔다. 강제로 마르코를 끌고 가려는 단속국 경찰들 발 밑에 최루탄이 날라온다.
섬광과 함께 큰 소리를 내며 터진 최루탄으로 근처에 있는 경찰서장과 마약 단속국 인원들이 귀를 틀어막는다. 리노는 재빨리 마르코를 끌고 빠져나가 차 트렁크에 넣으려 하지만 곧장 단속국 인원들이 달려든다. 역시나 격투기에 능한 리노는 다수의 인원들을 화끈하게 쓰러 뜨린다. 리노는 진퇴양난의 기로에 서있다. 경찰서장은 마약상들의 배후를 잡기 위해 마르코를 보호하려하고 마약단속국은 자신들의 비밀을 들킬까봐 마르코를 처리하려 한다. 리노는 자신이 속해있는 팀과 마약 단속국 두 무리들을 따돌려야만 한다. 리노는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나도 벅찬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흥미롭게 볼 요소
전작과 비교해 훨씬 업그레이드된 카체이싱 액션을 기대해 봐도 좋다. 새롭게 개조한 차량으로 자신을 가로막는 차량들을 공중으로 날려 버리는 통쾌한 액션이 압권이다. 리노의 말도 안 되는 격투 기술로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부분 또한 말이 안되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액션 영화가 너무 사실적이어도 재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기에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고 봐야한다.간혹 무조건적으로 탄탄한 서사와 앞뒤가 전부 맞아 떨어져야 하는 그런 영화만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는 추천하지 않는다. 적당한 스토리와 함께 통쾌한 액션을 보는 맛으로 가볍게 보는 영화다. 사라진 탄환1을 보지 않았다면 꼭 시청한 후에 이번 편을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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