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싸이코 영화, 함부로 친절을 베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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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싸이코 영화, 함부로 친절을 베풀지 마라

아토믹키 2023. 1. 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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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담 싸이코를 보기 전 간략한 정보

 

영화 마담 싸이코는 로튼 토마토 지수 61%, 관객 지수 42%로 국내에선 2019년 6월 개봉된 미스터리 스릴러다.

감독은 닐 조던이 맡았고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이다. 한국에선 마담 싸이코란 제목으로 개봉했지만 원제목은 그레타(greta)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로 클레이모레츠의 팬이라면 더욱더 추천한다.

 

마담 싸이코 넷플릭스 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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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담 싸이코의 중반부까지 줄거리(후반부 스포 없음)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는 지하철에서 누군가 놓고 간 가방을 발견한다. 가방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역무실로 가보지만 퇴근을 했는지 불이 꺼져있다. 하는 수없이 가방을 집에 가져오게 된다. 함께 동거 중인 친구 에리카는 프랜시스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프랜시스는 자신의 고향에서 가방을 찾아다 주는 것이 매우 흔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에리카는 뉴욕 맨해튼에서 가방을 발견하는 건 폭탄 처리반을 불러야할 정도의 위험이라고 충고한다. 충고와 맞지 않게 가방을 열어보는 에리카에게 절대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 대지 말라고 말하는 프랜시스를 보면 선한 성격임이 분명하다. 영화관에서 에리카와 영화를 감상하던 중 프랜시스는 영화관에 자주 영화를 같이 보러 왔던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다음 날 가방 안의 신분증으로 주소를 찾아온 프랜시스는 가방의 주인 그레타를 만난다. 가방을 갖다주러 온 프랜시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커피를 대접한다. 그레타의 집에서 쿵쿵거리는 소음이 들리고 그레타는 옆집에서 가끔씩 소음이 들린다고 말한다. 그레타는 피아노 의자에 앉아 능숙하게 연주하며 지금은 곁에 없는 남편이 가르쳐줬다고 한다. 그레타는 프랜시스에게  리베스트룸이란 곳으로 사랑의 꿈이란 뜻의 연주곡이며 사랑이 우리에게 남기는 꿈이고 추억이라며 잠시 감상에 잠긴다. 그런 그녀에게 프랜시스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외로워하지 말라며 위로한다. 남편이 없는 그레타와 엄마가 없는 프랜시스는 서로의 외로움을 서로에게 조금씩 채워가는 것 같은 모습이다. 집에 돌아온 프랜시스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그레타는 개 입양을 권했었던 프랜시스에게 입양소에 같이 가줄 수 있는지 묻는다. 5일이 지나면 입양소에 있는 개들은 안락사를 당하는데 그레타는 직원에게 오늘이 마지막인 개를 보여달라고 말하며 그 개를 데려오게 된다. 프랜시스는 그레타와 개를 끌고 공원을 산책한다. 서로의 외로움에 대해 서로가 보듬어 주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가는 것만 같다. 에리카는 집으로 돌아온 프랜시스에게 들뜬 기분으로 파티에 같이 가자고 말하는데 그레타와 이미 약속을 잡아서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위험한 뉴욕에서 누군지도 모를 여자를 믿고 양 엄마로 생각하냐며 프랜시스의 아픈 곳을 건드린다.프랜시스는 잠시 올라오는 화를 가라앉히고 못 들은 얘기로 생각하겠다며 집을 나선다. 그레타의 초대를 받게 된 프랜시스는 그레타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와인 잔을 준비한다. 식탁에 놓을 초를 찾는 도중 캐비넷에서 이상한 가방을 발견한다. 똑같은 가방 여러 개가 진열이 되어 있었고 그 가방은 지하철에서 주워왔던 가방과 일치한다. 너무나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가방을 열어보자 똑같은 소지품들이 들어 있었다. 뒤통수를 세게 맞은 듯한 프랜시스는 애써 아닌 척 그레타와 식사를 하고 디저트를 먹기 전 집에 가겠다며 황급히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온 프랜시스는 자초지종을 에리카에게 얘기하고 그레타를 차단하기로 한다. 연락을 안 받는 프랜시스에게 그레타는 셀 수 없는 메세지를 남기고 수도 없이 전화를 건다. 집에는 80번 넘게 전화가 온 탓에 에리카가 전화선을 뽑아 버리고 프랜시스는 에리카에게 미안함을 전하면 앞으로 건네받는 충고를 제대로 새기겠다고 명심한다. 결국 프랜시스가 일하는 레스토랑까지 찾아온 그레타는 자신을 피하는 이유를 묻고 캐비넷의 진실을 봐버렸다며 사실대로 그레타에게 얘기한 프랜시스는 더이상 오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점점 심해지는 그레타의 집착은 프랜시스를 소름 끼치게 만들고 갖은 방법으로 그녀가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게 경찰에게 신고하지만 소용이 없다. 지하철, 일하는 레스토랑, 집까지 집요하게 찾아오는 그레타의 집착은 놀랍도록 소름 끼치게 무섭다. 프랜시스는 점점 거칠어지는 그레타의 광기를 막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영화 마담 싸이코에서 흥미롭게 볼만한 요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해 내민 손을 이용하려는 악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 것이다.

선한 마음으로 남을 돕는 것은 좋은 일인데 어느 순간부터는 친절함을 베푸는 것도 위험한 일로 간주되고 있다. 혹시나 누군가를 도왔다가 피해를 입을까 하는 마음이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영화를 감상하고 나면 그러한 마음이 더 들게 될 것이다. 함부로 남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착한 마음씨를 가진 프랜시스의 숨을 조여오는 그레타의 집착은 놀랍도록 소름 끼친다. 마담 싸이코 그레타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그렇게 프랜시스에게 집착을 하는지 끝까지 감상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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