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 간략한 정보
로튼 토마토 92%, 관객 지수 89%로 1편과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물론 9점에 가까운 점수로 전반적으로 1편에 이은 호평을 받았다. 세월이 어느 정도 흘러 주인공과 또래 친구들이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다양해진 드래곤과
규모가 훨씬 커져 볼거리가 가득하다.
대략적인 줄거리
세월이 흘러 드래곤과 친숙해진 버크 마을은 드래곤과 가족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드래곤을 적으로 시합을 하는 경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젠 드래곤을 타고 경기를 하는 드래곤 레이싱을 즐기고 있다. 족장 스토이크는 아들 히컵이 후계자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히컵은 후계자에 관심이 없고 여전히 나이트 퓨리 드래곤 투슬리스와 어울리며 여러 곳을 비행한다.
머리 하나만큼 키가 자라 좀 더 성숙해진 히컵의 몸에는 정말 많은 장비들을 장착하고 있다. 투슬리스에 가짜 꼬리 또한 1편보다 좋아 보인다. 바람을 막기 위한 가면을 쓴 히컵은 투슬리스에서 몸을 날려 자신이 개발한 날다람쥐처럼 생긴 날개를 펼쳐 홀로 비행한다. 아직 완벽하지 않은 장비인 탓에 방향 조정이 어려워 암석에 부딪힐 때면 투슬리스가 온몸으로 막아 히컵을 감싸준다. 자주 이런 비행을 했는지 투슬리스가 불만을 표한다.
히컵의 아내가 될 후보 아스트리드는 히컵을 정말 좋아한다. 지도를 펼친 히컵은 아스트리드와 함께 가보지 못한 곳들을 여행하다 얼음이 거대하게 박힌 장소로 이동한다.
갑자기 그물이 날아와 아스트리드는 자신이 탄 드래곤과 함께 배로 떨어진다. 자신이 최고의 드래곤 사냥꾼이라고 소개하는 에렛이라는 남자는 몇몇 부하들과 함께 히컵과 아스트리드를 위협한다. 자신은 자신의 우두머리에게 드래곤을 바치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을 당할 것이라며 히컵과 아스트리드를 데려가려고 한다.
히컵은 여유롭게 아스트리드를 데리고 탈출한다. 히컵은 자신의 아버지 족장 스토이크에게 드래곤 군대가 있다고 말한다. 드라고라는 이름을 말하자 크게 놀란 스토이크는 드래곤들을 대피시키고 마을을 지킬 준비를 한다. 히컵은 자신이 드라고를 설득해 전쟁을 하지 않게 막을 것이라고 말하자 스토이크는 히컵의 어깨를 양손으로 감싸며 드라고라는 인물은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히컵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투슬리스를 불러 버크 마을을 벗어난다. 아스트리드 또한 재빨리 드래곤을 타고 히컵을 쫓아간다.
다시 에렛의 배로 돌아온 히컵은 자진해서 임시용 감옥에 스스로 들어간다. 드라고에게 가려고 하는 히컵이 이해가 되지 않는 에렛은 어안이 벙벙하다. 드라고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말한 히컵의 말에 에렛은 부하들과 헛웃음을 치며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때 히컵을 걱정한 스토이크가 드래곤을 타고 날아와 에렛 일당을 간단히 제압한다. 스토이크는 옛날 족장 회의에서 드라고를 만났고 다른 족장들이 전부 목숨을 잃고 자신 혼자 살아남았다고 얘기한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지만 히컵은 자신이 드라고를 꼭 설득할 거라 굳게 믿는다. 히컵을 마을로 데리고 가려 하는 스토이크를 역시나 뿌리친 히컵은 드래곤을 타고 드라고를 만나러 떠난다. 히컵은 드라고를 찾으러 가던 중 드래곤 무리를 만나게 된다.
투슬리스보다 10배는 커 보이는 거대한 드래곤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위에는 두발로 서서 지팡이를 들고 가면을 쓴 수상한 자가 있다. 지팡이로 허공에 원을 그리며 드래곤에게 명령하자 히컵을 가로채고 투슬리스는 추락하게 된다.
히컵이 없으면 제대로 날 수 없는 투슬리스는 히컵을 부르짖으며 바다로 빠지게 된다. 히컵을 납치해 데리고 온 수상한 자는 수 많은 드래곤으로 히컵을 둘러싸게 명령한다. 수상한 자가 머무는 곳은 정말 많은 드래곤들이 살고 있는 서식지다.
히컵은 당황하지 않고 놀라운 조련 능력으로 주변에 있는 드래곤들을 안심시킨다. 수상한 자는 히컵에게 천천히 다가가 자신의 가면을 벗는다. 이자는 히컵이 갓난아기일 때 숨을 거둔 어머니였다.
드래곤을 적으로 여겼던 옛날, 스토이크의 아내 발카는 드래곤의 선하고 신비로운 영혼을 느꼈었고 마을 사람들에게 전파를 하려 했으나 모두 귀를 닫고 듣지 않았다. 버크 마을이 드래곤과 교전하던 중 그 중에 한 마리가 발카를 데리고 떠났고
히컵을 데리고 온 서식지에서 계속 살면서 드래곤을 보살피고 교감하기 위해 연구하면서 지냈던 것이다. 발카는 히컵과 얘기를 나누고 친해져 서식지에 있는 드래곤들을 소개하고 밥도 같이 먹게 된다.
발카는 드래곤들의 신 알파라는 거대한 드래곤이 서식지를 지키고 있고 자신 또한 알파의 명령을 따른다고 한다. 산처럼 거대한 알파를 본 히컵은 경이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여기까지 따라온 스토이크는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아내 발카를 보며 멍하니 서있다. 스토이크는 발카를 감싸 안으며 발카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한다. 이때 드라고가 발카의 서식지를 공격하게 된다.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부서지기 시작하고 발카는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드래곤들을 지휘한다. 히컵의 친구들도 함께 합세하여 전투에 우위를 점하게 된다. 발카는 드래곤들의 신 알파 드래곤까지 있어 자신감 있게 드라고를 상대한다. 하지만 드라고는 발카의 알파 드래곤과 싸울 자신의 또 다른 알파 드래곤을 부른다. 거대한 알파 드래곤끼리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이 시작되는 틈에 발카는 두 알파의 대결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어느새 드라고의 알파 드래곤이 발카의 알파 드래곤을 이겨 버린다. 그 순간 발카의 모든 드래곤들이 드라고의 알파 드래곤에게 복종하게 된다. 전세는 순식간에 뒤집히게 된다. 절대 절명의 위기에 놓인 히컵 패밀리는 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까.
흥미로운 볼거리
1편보다 새로워진 다양한 드래곤들의 모습이 마치 아바타에 나오는 익룡들을 연상케 한다. 좀 더 화려하고 압도적인 스케일로 눈이 즐거울 것이다. 빙하와 얼음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겨울에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킬링타임용 혹은 가족들과 다같이 볼 수 있는 영화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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