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 간략한 정보
로튼 토마토 지수 68%, 관객 지수 76%인 영화로 점수가 높은 편에 속한다.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는 분이나 가족과 집에서 함께 보내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평점이 10점 만점에 9점 초반대이며 혹평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고 보장한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라 강력하게 추천한다.
대략적인 줄거리
피어스 가족은 매년 연말마다 캠코더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영상을 촬영한다. 남매인 여동생 케이티와 오빠 테디는 크리스마스를 매년 보내며 화목한 가정 속에서 자라왔다. 케이티는 예전에 녹화해두었던 캠코더에 저장된 영상을 보며 아빠를 그리워한다.케이티는 캠코더 녹화 버튼을 누른 뒤 산타 할아버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 위해 착한 일을 많이 했다며 원하는 선물을 달라고 한다. 오빠에 대한 험담을 하는 중에 오빠 테디가 들어오고 캠코더를 뺏은 뒤 산타는 없다고 말하려다가 차마 케이티의 희망을 무너뜨리기 싫어 우편으로만 편지를 받는다고 말한다. 친구들과 놀러 나가는 오빠 테디에게 케이티가 같이 가자고 하자 케이티가 아끼는 물고기 어항에 먹이를 잔뜩 쏟은 뒤 도망간다. 몰래 오빠의 뒤를 미행한 케이티는 캠코더로 친구들과 무엇을 하고 있는지 촬영한다. 테디가 친구들과 차를 훔쳐 시동을 걸고 달아나는 것이었다. 집에 돌아온 테디를 케이티는 기다리고 있었다. 오빠가 한 짓을 녹화해두었다며 엄마한테 이른다고 말함과 동시에 테디에게서 도망친다. 둘이 다투던 끝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넘어지고 액자가 떨어진다. 거실이 난장판이 되고 있는 와중 케이티와 테디의 엄마가 집으로 돌아와 둘의 다툼은 중단되었다. 엄마 클레어는 크리스마스이브를 케이티와 보내지 못하게 되었다. 병원 일이 바빠 야근을 해야 된다는 엄마의 말에 많이 실망한 케이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클레어는 아들 테디에게 어디 나가지 말고 동생을 잘 봐달라고 말한다. 클레어가 나간 후 케이티는 테디에게 같이 놀자고 말하지만 테디는 탐탁지 않아 하며 방으로 들어간다. 케이티는 쿠키를 들고 캠코더 녹화 영상을 다시 보면서 추억을 상기하고 있다. 케이티는 캠코더 영상을 보던 중 믿기지 않는 장면을 발견한다. 다시 뒤로 감아서 확인해 보니 순간 산타 복장의 옷깃과 손이 재빨리 트리에 선물을 놓는 모습을 포착한다. 케이티는 상기된 얼굴로 흥분해서 오빠 테디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이번엔 산타의 손뿐만이 아니라 전신을 촬영하자고 제안한다. 케이티는 같이 할 생각이 없는 테디에게 아까 촬영한 테이프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도와달라고 말한다. 마지못해 승낙한 오빠 테디는 산타가 들어오면 알아차릴 수 있도록 소리 나는 장난감을 배치하고 거실에 캠코더와 이층의 캠코더를 연결한다. 준비를 마친 테디와 케이티는 2층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밤을 새우기로 한다. 케이티는 정말 오랜만에 가족끼리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시간이 지나 케이티와 테디는 깊은 잠에 빠졌다.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순간 설치한 장난감이 흔들리며 소리를 낸다. 잠에서 깬 케이티와 테디는 지붕의 인기척을 느끼고 외투를 입고 밖으로 달려 나간다. 케이티와 테디는 지붕마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선물을 넣고 돌아다니는 산타를 발견한다. 그러던 와중 순록 여러 마리가 이끄는 썰매를 바로 머리 위에서 발견한다. 너무나 놀란 나머지 캠코더 촬영을 잊은 테디에게 케이티는 빨리 영상을 촬영하라고 말한다. 더 가까이서 썰매를 보고 싶은 케이티는 전봇대를 올라간다. 테디에게 캠코더를 건네받은 뒤 썰매로 뛰어내린다. 케이티가 못마땅한 테디는 어쩔 수 없이 썰매에 올라탄다. 테디는 케이티에게 빨리 나가자고 말하자 케이티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산타 썰매를 타 본 애들이 몇이나 되겠냐며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 찰나 산타가 올라타고 선물이 가득한 선물 보따리를 테디와 케이티가 딴 바로 앞에 던져 놓고 재빨리 출발한다. 썰매는 곡선을 그리며 하늘로 날아간다. 수많은 구름을 가르며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테디와 케이티는 마냥 신기해하며 흥분을 감출 수 없다. 갑자기 오한을 느낀 케이티는 테디에게 담요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테디가 찾는 와중에 케이티의 손이 산타의 등 쪽으로 가고 있다. 테디가 말릴 틈도 없이 케이티는 산타의 등을 치며 산타를 부르는 순간 너무나 놀란 산타는 고삐를 잘 못 잡아 순록들이 수직 방향으로 날아 오르게 된다. 케이티가 미끄러지며 썰매 끝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다. 테디가 잡으려 하는 순간 케이티는 하늘 아래로 추락한다. 도와달라는 테디의 외침에 산타는 방향을 틀어 케이티를 구하러 간다. 케이티를 썰매에 간신히 태우자마자 썰매 앞으로 거대한 비행기가 날아온다. 당황한 케이티와 테디, 산타가 동시에 소리 지른다. 놀란 순록들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썰매는 버티지 순록들과 썰매를 이으는 줄이 끊어진다. 산타가 쓰고 있던 산타 모자와 뒤에 싫고 있던 선물 보따리마저 날아가 버린다. 산타는 순록이 없는 것을 대비해 비상 날개를 펼치고 착륙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 그러나 양쪽 날개가 차례로 부서지면서 썰매는 부서지고 산타와 케이티 테디는 눈에 파묻힌다. 산타는 정신을 차린 케이티와 테디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한다. 산타는 오늘 밤 안으로 전세계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어야 하는데 세계 절반가량의 아이들이 선물을 받지 못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최악의 크리스마스가 될 위기에 놓인 이 상황을 산타와 케이티, 테디는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흥미롭게 볼 요소
산타가 썰매를 끌고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과 지붕으로 재빠르게 순간이동하는 마법은 여태껏 나온 산타 영화 중에 산타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모두가 떠올리는 오리지널 산타와 가장 유사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순록들과 선물, 모자를 다시 되찾는 과정 자체가 흥미진진하고 어른이 되어 산타를 믿지 않는 어른들이 등장하는데 그런 심리도 공감이 간다. 순록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하여 굉장히 자연스럽고 순록들이 하늘을 나는 장면 역시 볼만하다. 어릴 적 산타에게 소원을 빌던 그때를 기억하며 재미있게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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