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드라마, 서스펜스 스릴러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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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감상하기 전 간략한 정보

일본소설 원작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각색하였고 총 10부작입니다.

서스펜스 스릴러로 아슬아슬하고 쫄리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초반에는 루즈하고 늘어진 전개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고 김서형의 끝내주는 연기에 입을 벌리고 감상하였어요.

3화부터 굉장히 재미있어지면서 탁월한 심리묘사와 함께 쫄깃한 장면들이 대거 등장하게 됩니다. 

엔딩까지 나쁘지 않았던 종이달을 주말에 한번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종이달 뜻

일본에서 꾸며진 가짜 초승달 아래서 사진을 찍었던 것이 유행했었다고 합니다.

지인이나 가족과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같이 남기는 의미라고 하네요.

 

종이달 드라마 대략적인 줄거리 및 내용, 결말

여주인공 유이화는 돈 잘 벌고 능력있는 남편과 좋은 집에서 지내면서 전업주부로 살고 있습니다.

시대배경이 옛날인지라 남자의 권리가 우선시되는 부분을 생각하면 좀 더 감상하는데 수월합니다.

여자는 집에서 살림하고 남자는 큰 일을 해야한다는 곤조가 자리잡은 세상에서 여자의 권리는 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유이화의 남편 최기현은 유이화를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취급을 하며 무시합니다.

남편에게 자신을 어느정도 존중해주길 바랬던 유이화의 화가 점점 쌓이기 시작합니다. 

남편이 일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유이화에게 sd저축은행원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결혼하기 전 일하던 은행에서 레전드였던 유이화는 sd저축은행에서  어김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말도 안되는 실적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유이화는 부자들이 많기로 유명한 타운 하우스로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한 사채업자 할아버지의 손자 민재를 만나게 됩니다. 유이화는 돈이 없어 어려운 민재를 돕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서 민재를 도와주려고 애쓰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심성이 따뜻해 힘든 사람들이 보이면 어떻게든 도우려는 유이화는 돈을 위조하면서 민재를 도우며 비밀스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남편에게 느낄 수 없었던 민재의 따뜻한 손길에 마음을 빼앗겨 버립니다.

민재와 있을때면 간이고 쓸개고 전부 내어줄 마음이 생기면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민재를 물심양면 도와주게 됩니다.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필요한 돈이 많아지자 점점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 유이화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기 시작합니다. 유이화가 행복을 찾아나서는 과정 속에서 돈은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건입니다.

하지만 행복해지려고 돈을 쫒다 보니 결국 돈에 스스로가 먹히게 되면서 평범했던 삶이 일그러지기 시작합니다.

민재는 감독이 되면서 점점 자리를 잡고 유이화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사채업자와  부자들과 얽히며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사랑하던 민재마저 떠나게 되어 버리니 결국 모든 것을 뒤로한채 떠나게 됩니다. 

항상 착하고 배려심 많고 올바른 행동만 취하던 유이화가 흑화하면서 심리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가치관이 서로 다른 사람들의 탁월한 심리묘사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매우 교훈적이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김서형은 정말 배우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주인공 그 자체였고 표현하는 감정의 깊이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ott서비스 때문에 영화든 드라마든 양산형이 많은데 종이달은 스토리도 구성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운 감상이었습니다. 아마 한번 감상하면 헤어나오질 못해 내리 10부작을 봐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종이달 드라마 리뷰 아토믹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