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을 보기 전 핵심 포인트
드라마 낮과 밤이 호불호가 갈리는 확실한 이유는 바로 판타지가 섞인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이 사실을 모르고 몰입해서 보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애초에 판타지 장르이기 때문에 말이 안 되는 부분들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니 이 사실을
알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수사물이긴 하지만 스토리가 전개되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떡밥을
많이 뿌리고 보다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시청률은 호불호를 감안하고도 최고 시청률 6% 대면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
믿고 보는 남궁민의 연기를 보고 싶다면 감상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설현과 일부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함이 느껴져 거부감이 드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볼만합니다. 재밌다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낮과 밤의 핵심 등장인물
등장인물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중요인물을 꼽자면 서울 지방경찰청의 특수팀 도정우(남궁민)와 제이미(이청아) 그리고 포털사이트
modu의 관계자 문재웅, 백야재단 관계자 손민호와 조현희 오정환, 연구소장 공일도 정도만 눈여겨 보아도 이 드라마
의 핵심 스토리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수사물로 시작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범인일 거라고 추측해 보시겠지만 친절하게도
물 흐르듯 보다보면 전부 이해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고 감상하지 않아도 됩니다!
낮과 밤의 대략적인 줄거리(스포있음)
1992년 한 마을에서 참사사건이 벌어집니다.
공동육아 프로젝트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이 인체실험을 받게 됩니다.
명목상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시설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당했던 것이죠.
이 프로젝트가 개최된 섬마을 이름이 하얀밤마을입니다.
온 마을이 불타고 한 남자아이가 말을 합니다.
"나는 아무도 없는 거리에 혼자 있어
태양이 하얗게 빛나고 있는데 절대 틀릴 리 없는 시계는 자정을 가리키고 있어
나는 궁금해져 지금은 낮일까 밤일까"
하얀밤마을에서 벌어진 일, 그리고 이 마을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이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형사급에서 가장 높은 경정인 도정우는 자신의 특수팀인 공혜원, 장지완, 윤석필 경위와 함께 예고살인을 막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몇 개월 전부터 예고살인이 벌어지면서 범인을 계속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fbi 연구소장 출신인 제이미가 합류하면서 예고 살인 사건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게 되는데 제이미와 도정우의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마치 서로가 알고 있었던 것처럼.
한편 시사줌인 채널 기자 이지욱은 누군가에게 예고장을 받아 매번 이 사실을 알리면서 경찰의 무능함을 비판합니다.
범인으로 예상되는 누군가가 예고살인이 진행되기 전 이지욱에게만 예고장을 먼저 알리게 되고 이지욱은 계속해서 경찰을 비판하니 경찰과 원수지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지욱은 시청률을 끌어올려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예고된 날짜에 죽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또는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르는 고위층 관련 사람들입니다.
아무튼 사건의 피해자들인 이들은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죽기 직전에 사람으로서의 본능인 반사 작용을 하지 않고 무언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웃으며 행복한 얼굴로 목숨을 거뒀다는 것이었죠.
제이미와 도정우는 하얀 밤 마을의 실험체였는데 제이미는 일부 기억을 잃은 상태고 도정우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도정우는 하얀 밤마을이 폐쇄된 이후로도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실험을 막기위해 일부러 형사가 된 것이었습니다.
하얀밤 마을 프로젝트는 겉으로는 공동 육아라는 껍데기를 씌우고 내부적으로는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아이들을 실험체로 쓰고 버리는 극악무도한 짓을 위한 목적이었던 것이었죠. 제이미의 수사과정 중에 자신과 도정우를 포함한 다른 한 명이
예고살인의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어릴 적 헤어졌던 문재웅이었던 것이죠.
실험체들은 전부 이중인격 해리성 장애를 앓고 있어 언제 어떻게 다른 자아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도정우의 도움으로 제이미는 뇌수술을 받아 그런 부분을 제거받게 됩니다. 도정우는 실험체 중에서도 가장 완벽에 가까운 실험체였으므로 여러 능력이 뛰어나지만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하고 실험실을 찾는데 박차를 가합니다.
도정우는 손민호를 찾아내고 그다음 청와대 비서실장 오정환을 찾아내고 더불어 하얀 밤 연구원이었던 공일도를 찾아내게 되죠. 점점 실험실과 가까워져가면서 많인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문재웅을 찾아내 예고살인을 막게 되고 이 일이 벌어진 모든 원흉인 하얀밤 마을의 핵심인물들을 찾아내 더 이상 자신과 같은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결국 비밀 실험실을 알아내게 되고 자신의 엄마와 만나게 됩니다.
낮과 밤 결말
과학자 조현희는 도정우가 어릴 적 봤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죠.
실험체 도정우의 몸에서 항체를 빼내어 자신에게 주입했던 것이었는데 놀랍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실험의 목적인 청와대 비서실장임과 동시에 각하인 오정환이 자신의 영생을 위해 그토록 많은 아이들을 실험체로 써왔던 것이었습니다. 공일도 연구원은 이 연구가 나중에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고 믿으며 아이들을 그저 실험쥐로 생각하고 연구에만 몰두하는 반윤리적인 생각이 뿌리 깊게 박인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도정우는 결국 비밀리에 감춰져 있는 실험실을 찾아내게 되고 폭발물을 설치합니다.
자신의 어머니 또한 실험만을 위해 모든 생을 매달린 미친 과학자였죠. 오정환은 도정우의 술수로 인해 젊음을 유지하는 약이 떨어져 죽게 됩니다. 자신의 어머니만큼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도정우는 특수 팀 모드를 내보내고 모든 일의 원흉인 과학자 어머니와 자신을 실험실에 가두고 폭발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공혜원 경위가 특수 팀의 팀장으로 자리 잡습니다.
공혜원 팀장은 무전으로 사건 발생 정보를 입수하고 특수 팀과 함께 현장으로 갑니다. 공혜원은 현장에서 도정우와 비슷한 행색을 한 남자의 뒷모습을 보고 쫓아가지만 이내 놓치게 되고 돌아서게 됩니다. 뭔가 도정우일 것 같은 남자가 파란 사탕을 꺼내 물며 끝이 납니다.
도정우가 물고 있는 사탕의 의미
도정우가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사탕입니다. 다른 자아가 형성되거나 뇌압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딩장면에서 분홍색 사탕이 파랑으로 바뀐 것은 색으로 추측했을 때 상태가 훨씬 나아졌거나 부작용들이
완치되었다는 것을 내포하는 것 같아요.
낮과 밤 감상 후기
수사물을 보는 재미는 과연 누가 범인일까에 초점을 맞추고 스스로 예상한 답과 맞아떨어졌을 때의 쾌감이 있는 것이
보는 맛이라고 할 수가 있지만 이 드라마 낮과 밤은 딱히 추리를 하지 않아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스토리전개가 어렵지 않고 적당히 무겁지 않게 볼만했습니다. 초반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3화 정도를 지나고 나면
재미가 생겨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정말 재밌다는 느낌이 들면 재생속도를 올리지 않는데 이 드라마는 1.5배속을
놓고 늘어질 것 같은 부분은 빨리 넘겨 보았습니다. 소재가 나름 신선했지만 완벽한 플롯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라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상, 낮과 밤 드라마 리뷰 아토믹키였습니다!
'k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샤낭개들, 등장인물 줄거리 화려한 액션 (0) | 2023.07.01 |
---|---|
종이달 드라마, 서스펜스 스릴러 줄거리 결말 (4) | 2023.05.17 |
사랑의 이해 드라마, 등장인물 성격 결말 해석 (0) | 2023.04.17 |
드라마 대행사, 등장인물 시청률 줄거리 (0) | 2023.04.01 |